병무청, 공군 일반기술병 선발방식 점수제서 무작위 블라인드 선발로 변경

  • 등록 2026.03.31 1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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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펙 경쟁 완화 및 입영 시기 불확실성 해소 위해 모집 주기도 일괄 선발로 조정

 

경기디지털뉴스 마성숙 기자 | 병무청은 청년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미래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군 일반기술병(일반병)의 선발 방식을 점수제에서 무작위 블라인드 방식으로 변경했다. 다만, 군 임무상 전문 기술이 필요한 공군 전문기술병과 전문특기병은 기존 점수제를 유지한다.

 

기존 일반병 선발은 지원자가 취득한 자격이나 면허를 일정 기준에 따라 점수로 환산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는 점수제였다. 이 방식은 군 복무에 요구되지 않는 자격증 취득을 과도하게 유도해 청년들의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병무청은 국방부와 공군과 협의해 모든 자격과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무작위 블라인드 선발 방식으로 전환했다.

 

입영 시기 불확실성 문제 해소를 위해 모집 주기도 변경했다. 기존에는 매월 모집해 최종 합격자 발표 후 두 달 뒤 입대하는 방식을 따랐다. 이에 지원자가 선발될 때까지 지속해서 반복 지원하며 입대 시기가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는 입영 전년도에 일괄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올해는 시행 과정에서 상반기에 올해 하반기(7~12월) 입영 희망자를, 하반기에 내년도 입영 희망자(1월~12월)를 선발한다. 월별 접수 현황은 실시간 공개해 시기별 쏠림 현상을 완화할 예정이다.

 

공군 일반병 무작위 선발은 선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투사 선발과 같은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부 전문가가 전산 프로그램 검증에 참여하고, 당일에는 군 관계자와 외부 참관인이 난수 추첨 과정을 참관한다.

 

병무청은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올해 하반기(7~12월) 공군 일반병 입영 희망자 모집 접수를 받는다. 공개선발은 4월 23일에 진행하며, 모집병 지원 신체검사를 거친 후 6월 26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이번 제도 변경이 청년들의 군 입영 준비 부담을 줄이고 입영 계획을 조기에 확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의무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기존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AI 편집 도구를 활용해 가독성을 개선했습니다.

마성숙 기자 mssliebe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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