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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전북지역 문화유산 발굴조사 결과 담은 보고서 3종 발간

완주 상운리 고분군,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부안 청자요지 발굴·시굴 조사 성과 정리

 

경기디지털뉴스 마성숙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북지역 역사문화와 문화유산 가치를 살피기 위해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부안 유천리·진서리 요지'에서 진행한 발굴 및 시굴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3종을 발간했다.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 1~3차 발굴조사 보고서』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에서 실시한 발굴조사와 관련 학술연구 결과가 수록됐다. 만경강 상류 마한 문화 핵심지역인 완주 상운리 유적에서는 총 9기의 분구묘가 확인됐다. 목관묘와 옹관묘 등 다양한 매장시설이 사용된 점도 밝혀졌다. 또한, 고분군 축조 시기와 입지환경을 검토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고지형 분석 등 자연과학적 결과도 포함돼 전북지역 마한 사회의 묘제와 물질문화 양상에 관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Ⅱ지구 6군) 발굴조사 보고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청동기시대 대표 지석묘 유적인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미정비 구간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담았다. 조사 과정에서 고려시대 건물지군이 확인돼 해당 지역이 선사시대뿐 아니라 이후 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점유·활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결과는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일대의 장기적 토지 이용과 역사적 변천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며, 유적 미정비 구간 보존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안 고려청자요지 시굴조사 보고서』에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부안 유천리·진서리 요지 일대에서 실시한 시굴조사 결과와 학술연구 성과가 수록됐다. 조사 결과 청자가마 5기, 폐기장 14기, 공방지 1기 등 청자 생산과 관련된 유구가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는 고려청자 생산 핵심지인 부안 지역 청자 생산 체계와 유통 구조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 3종은 지역 주요 문화유산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유적 보존과 관리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지역사회 내 문화유산 가치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책자 3종은 국공립 도서관과 관련 연구기관에 배포되며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전북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및 연구를 지속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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