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가 가을철마다 반복되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결실 제어제를 활용한 가로수 관리에 나선다.
처인구는 13일, 명지로와 경안천변 등 주요 민원 발생 구간 5곳에 식재된 은행나무 187주를 대상으로 수간주사 방식의 결실 제어제를 주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열매 발생 자체를 억제해 악취의 근본 원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은행나무는 도심 가로수로 널리 활용되지만, 가을철 열매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로 인해 보행자 불편과 생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처인구는 기존의 열매 수거와 가지치기 중심 관리에서 한 단계 나아가 보다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결실 억제 방식을 도입했다.
수간주사 방식은 나무 줄기에 약제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결실 억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일부 지자체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구는 이번 시범 적용 결과를 토대로 효과가 확인될 경우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가로수 관리 방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인구는 매년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열매 수거와 결실 부위 중심 가지치기 등 다양한 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