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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국 최초 전자파잔향실 구축해 자율주행차 전자파 평가 인프라 확보

영광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2029년까지 시험·평가센터 조성…미래차 안전 인증 체계 강화

 

경기디지털뉴스 마성숙 기자 | 전라남도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요한 전자파 평가·인증 인프라를 전국 최초로 영광에 구축하게 되어 미래차 안전 인증 중심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 ‘미래 모빌리티 전자파잔향실 시험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총사업비 183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영광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실차 및 핵심부품 기반 전자파잔향실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2029년부터 국제 기준에 따른 전자파잔향실 시험·평가 의무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자파잔향실은 밀폐된 금속 공간에서 도로 위 실제 환경의 가혹하고 복잡한 전파 상황을 구현하는 시험 시설이다.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첨단 센서와 통신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간섭은 차량의 판단 오류나 제어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전자파 평가·인증 인프라는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2029년 9월부터 국제기준(UN Regulation)에 따라 전자파잔향실 시험·평가가 의무화되지만, 국내에는 해당 시험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으로 이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참여한다. 센터 완공 후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지정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해 국내외 자동차 기업에 원스톱 시험·평가·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구축된 전자파 적합성 인증센터에 이어 이번 전자파잔향실 평가·인증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영광은 미래 모빌리티 전자파 종합 시험·평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인프라는 광주 완성차 산업과 연계되어 산업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자율주행차의 전자파 안전성 검증은 탑승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 조건”이라며 “전국 최초 실차 기반 전자파잔향실 구축을 통해 전남이 국내 자율주행 기술 안전성 검증의 글로벌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관련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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