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디지털뉴스 마성숙 기자 | 전북자치도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2020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대,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확대, 농업환경 보전을 목표로 23개 세부사업에 377억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 첫째,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8개사업 112억원 투자 】
친환경농산물의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재배면적이 줄고 있는 실정이다.‘25년 12월 기준 전국의 친환경농업인은 4만9천호로 이는‘20년 5만9천호 대비 17%가 줄고, 친환경농업 인증면적 7만1천여ha로‘20년 8만1천여ha에 비해 12% 감소한 수치이다.
전북자치도는 이에 따른 대책으로 친환경농업인 인력육성과 품목․면적 확대, 소득보전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생산기반 여건 조성에 주력한다.
(인력육성) 먼저 초보자도 친환경농업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베테랑 선배 친환경농업인이 멘토가 되어 멘티인 신규 농업인을 돕는‘친환경 희망농부 육성 지원’으로 친환경 농업인을 신규 육성하고 친환경농업인대회 개최를 통해 친환경농업인간 네트워크 형성 및 재배기술 공유로‘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가능 친환경농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집중한다.
(품목․면적 확대) 또한 학교급식,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등의 다품목 수요에 대응하고 친환경농업 지속 실천이 타 품목에 비해 어려운 과수․채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농업인에게‘친환경 농산물 품목다양화 사업’을 통해 비닐하우스, 저온저장고, 고소작업차 등의 생산․유통 시설을 지원하여 벼 이외 다양한 품목으로 생산을 확대 유도하고,
친환경농업집적지구 1개소에 20억원의 사업비로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여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내 생산단지를 규모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득보전) 더불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지원, 친환경농업직불금과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 지원금 등을 통해 관행 농법에 비해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보전하여 친환경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친환경농업직불금(국비) 단가 인상과 지급면적 상한(5ha→30ha)이 확대됐으며, 국비 지원단가에 맞추어 우리 도의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 지원단가 또한 동일하게 인상함으로써 ‘20년부터 지속 감소 추세이던 친환경 인증면적과 농가수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 둘째,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확대를 위한 10개사업 169억원 투자 】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기반 확대에 맞춰 유통과 소비가 함께 성장하도록 여러 가지 방안 마련과 노력도 계속된다.
(안전성 확보) 안전한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소비를 위해 도내 학교 또는 도내외 공공급식과 로컬매장 등에 공급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비와 물류비를 지원하고, GAP 인증에 필요한 분석비․검사비 지원을 통해 지역의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처 확대) 학교급식에 소요되는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구입비(차액지원 포함) 등을 지원하여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체계를 구축하며, 이와 연계하여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저온창고, 냉장탑차 등의 시설․장비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또한 미래세대의 건강과 직결되는 임산부에게 건강한 도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하반기에 국비 확보를 통해 확대하며, 도농교류를 통한 친환경 학교 텃밭체험, 소비자 맞춤형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여 서울, 경기권 등 대도시 학교급식 등을 포함한 전국적인 공급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친환경 학교 텃밭체험 : 대도시 학교(어린이집) 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이 있는 대상지에 텃밭체험 지원
- 소비자 맞춤형 체험활동 : 대도시지역 학생, 주부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자를 대상으로 도내 친환경농산물 수확 체험 등 활동 지원
아울러 제주도 학교급식용 친환경쌀 공급을 전담하고 있는 도내 2개소 영농조합법인(순창 태이친환경, 고창 한결)이 ‘26년~‘27년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질 좋은 친환경쌀이 제주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장 평가와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북도의 우수한 농산물이 대도시 급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대응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 셋째, 농업환경보전과 저탄소농업 확산기반 마련을 위한 5개사업 96억원 투자 】
도내 농지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과 토양환경을 보전할 수 있게 관리한다.
(농업․토양 환경 보전)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제고하고, 농업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4개 시군 7개소(마을)를 대상으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토양․용수․경관․생태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36억원 규모의 환경친화형 자재와 유기농업 자재도 투입된다.
또한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통해 논물관리(중간 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바이오차 투입 등 농업인의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에 따른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용수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토양개선 효과(산성화 방지 등)까지 기대되며, 올해는 벼재배 논 12,829ha에 42억원(전년 13억원 대비 약 3배 증가)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탄소농업 확산) 전북자치도는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을 저탄소 농업의 실질적인 확산으로 연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로 2024년 기준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 전국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5년에도 인증 면적의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며 저탄소 농업의 선도지역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경우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방식대로만 농사를 지어도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와 더불어 저탄소 인증 취급 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익산시 소재)과 협업하여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여 전국 저탄소 농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지난해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도 친환경농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실을 맺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