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뉴스 마성숙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8개소 산림에 설치된 플럭스타워의 장기 관측 데이터가 국제 플럭스 관측망인 플럭스넷(FLUXNET)의 데이터셋 FLUXNET2025에 공식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플럭스넷은 전 세계 다양한 생태계에서 탄소, 물, 에너지 흐름 데이터를 수집·공유하는 국제 생태계 관측 데이터 허브로, 엄격한 품질 기준과 검증 과정을 거친 자료만을 공개한다. 이번에 등재된 우리나라 산림 플럭스 데이터는 이 기준을 충족해 글로벌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에 포함됐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 산림의 탄소 흡수량과 물·에너지 순환 특성을 다른 국가 데이터와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기능 변화를 정량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산림의 생태적 기능을 국제적 맥락에서 평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산림 플럭스타워는 숲과 대기 사이에 교환되는 탄소, 수증기, 에너지를 장기 연속 측정하는 관측시설로, 산림 생태계 기능을 수치적으로 파악하는 핵심 장비이다. 이번 등재를 통해 우리나라 산림 관측 데이터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MRV) 고도화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신뢰도 및 활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양현영 박사는 이번 등재가 “우리나라 산림생태계 관측 기술과 연구자료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양 박사는 산림 플럭스 관측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장기 관측 기반을 강화하고, 산림 관측자료의 국제적 활용성과 정책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