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19.5℃
  • 연무서울 13.8℃
  • 박무대전 0.0℃
  • 맑음대구 15.9℃
  • 구름많음울산 17.9℃
  • 연무광주 15.2℃
  • 흐림부산 19.8℃
  • 흐림고창 14.0℃
  • 맑음제주 18.2℃
  • 구름많음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13.3℃
  • 맑음금산 14.8℃
  • 구름많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7.4℃
  • 흐림거제 16.1℃
기상청 제공

전북소방본부, 청명·한식 기간 산불 예방 위해 특별경계근무 실시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분석 결과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

 

경기디지털뉴스 마성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청명·한식 기간인 4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성묘객 증가와 영농 준비로 인한 산불과 야외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최근 5년간 청명·한식 기간 도내에서는 총 10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사망 1명과 부상 3명 등 총 4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재산피해는 약 9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5년에는 화재 17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1건 증가했고, 재산피해도 약 7천만 원 늘어났다.

 

임야화재 발생 원인 별로 보면 최근 5년간 부주의가 전체의 90.2%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쓰레기 소각이 34.1%, 논·임야 태우기 22.8%, 담배꽁초 19.3% 순이었다. 이에 따라 청명·한식 전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본부는 공원묘지와 묘지 밀집지역, 등산로·임도, 식목 장소, 산림 인접 마을 등 산불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보강 순찰도 운영한다. 산불 위험요소를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현장 계도도 병행한다.

 

도서·산간 등 원거리 취약지역에서는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거점 순찰과 신속 신고체계를 강화해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 청명·한식 기간 전 직원은 비상응소태세를 유지하며, 산불위험지수가 ‘경계’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건조 및 강풍 특보 발령 시에는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한다. 소방본부는 선제대응반을 가동해 비상근무 인력을 보강하고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상황 관리에 집중한다.

 

최근 고창 대나무밭 화재로 7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봄철 야외 소각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경계가 더욱 요구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청명·한식 기간에는 쓰레기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들에게 불법 소각을 삼가고 산림 인접지역에서는 화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닫기